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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2월 주택착공 46년래 최저치 전망

블룸버그통신, 12월 신규주택 착공 전년동기대비 18.8%↓ 예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일본의 주택 착공이 1964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식 지표를 앞두고 가계소비 위축과 디플레이션 심화로 건설 업계의 신규 프로젝트 착수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 것.


29일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작년 12월 건설업체들이 신규 주택착공에 들어간 비율이 전년동기 대비 18.8%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총 주택착공 건수는 총 78만5856건을 기록, 75만1429건을 기록했던 1964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각종 프로그램들을 내놓았지만 결국 주택가격 하락, 부동산 투자 감소 등의 결과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맥콰이어 증권의 리처드 제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상황이 가장 악화될 것"이며 "부동산 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고 있지만 회복속도가 아주 미비한 수준"이라 전했다.


특히 지난 해 임금 삭감과 실업률 증가 등 노동시장의 침체가 신규주택 착공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 아나부키 건설사가 파산에 직면하는 등 부동산 업체들의 상황도 심각해졌다. 지난 해 1~11월까지 주택착공 건수는 총 71만9112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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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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