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판매량 2억2700만대, 시장 점유율 20%, 영업 이익률 10% 기록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pos="R";$title="";$txt="";$size="281,247,0";$no="201001291039144452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삼성 휴대폰이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2억2700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시장 점유율 20%와 영업이익률 두 자리수를 기록하는 등 ‘트리플 투(Triple two)’ 달성에도 성공하는 등 '삼성 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29일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휴대폰을 포함한 4분기 통신부문 실적이 연결기준(해외실적 포함)으로 매출 11조5700억원, 영업이익 99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간으로 치면 매출은 42조900억원, 영업이익은 4조1300억원으로 영업 이익률이 처음으로 10%를 기록했다.
휴대폰 판매량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688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분기와 전년 대비 각각 14%, 31%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연간 누적 판매량은 2억2700만대를 달성했다.
지난 해 글로벌 시장 규모가 11억~11억4000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삼성 휴대폰은 사상 최초로 점유율 20%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작년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09'에서 휴대폰 판매량 2억대, 점유율 20%,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트리플 투(2)' 약속을 지킨 셈이다.
삼성전자측은 "북미, 유럽 등 선진국과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고른 성장으로 트리플 투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경기회복과 소비심리의 개선으로 전년 대비 10%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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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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