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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특허·상표 국제출원 껑충

2009년 특허 1.4%↑, 상표 30.6%↑…기업들 해외진출, 경기회복 기대감에서 비롯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우리나라의 특허와 상표분야 국제출원이 늘고 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PCT(특허협력조약)제도를 통한 지난해 해외특허출원은 8026건으로 2008년(7913건)보다 1.4%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5만6885건으로 2008년(17만632건)보다 8.1%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된 국내 특허출원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PCT국제출원이 경기침체로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타난 결과여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기술경쟁력 전망을 밝게 해준다.

◆국제특허출원 4분의 3이 기업 및 연구소=출원자는 기업, 연구소가 6274건으로 78.2%를, 개인이 1752건으로 21.8%를 차지했다. 기업이나 연구소 중에선 LG전자가 1093건으로 으뜸이고 삼성전자(534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184건)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부터 PCT 한국어국제공개가 이뤄지면서 우리나라말로 된 출원도 2008년 63.0%보다 10%쯤 는 72.3%를 나타냈다


게다가 외국출원인이 우리 특허청에 신청한 PCT국제조사도 꾸준히 늘어 심사서비스의 해외수출이 더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외국출원인이 우리 특허청에 신청한 국제조사는 1만3978건으로 2008년(1만1653건)보다 20.0% 증가했다.


특히 HP, MS, 3M 사 등을 포함한 미국기업의 신청비율이 95.6%를 차지, 선진국에서도 우리특허청의 높은 심사수준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풀이됐다.


◆상표의 국제출원도 크게 증가=상표에 관한 국제출원제도인 ‘마드리드 국제출원’에선 우리 국민들의 국제출원건수가 2008년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08년엔 출원건수가 216건으로 2007년보다 23.7% 줄었으나 지난해는 2008년보다 30.6% 는 282건으로 집계됐다. 우리국민들의 해외국가 전체지정건수도 2008년 1581건에서 2009년 2043건으로 10.4% 불었다


마드리드국제출원과 관련해 우리국민들의 지난해 해외국가 전체지정건수(2043건) 중 중국(210건), 미국(192건), 일본(158건)을 가장 많이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론 정보통신기기(11.1%), 의류(10.9%), 가방·지갑류(7.7%), 동력·공작기계(5.2%) 등의 순이다.


그러나 지난해 마드리드제도를 통해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국출원인의 국제출원 건수는 글로벌경기침체 영향으로 2008년 9745건에서 19.7% 준 7824건으로 우리나라와는 반대현상을 보였다.


나라별론 전체 7824건 중 독일(1216건), 미국(1153건), 일본(715건)에서 가장 많이 우리나라에 출원했다.


업체별론 ▲일본의 ‘Shimano(시마노)-스포츠·레저’ 71건 ▲스위스의 ‘Novartis(노바티스)-의약품’ 62건 ▲프랑스의 ‘Sanofi-aventis(사노피 아벤티스)-의약품’ 51건 순이다.


김창룡 특허청 대외협력고객지원국장은 “국내 지식재산권 출원 감소에도 해외지재권 출원이 꾸준히 는 건 치열한 글로벌무대에서 새 기술, 새 브랜드를 먼저 잡기 위한 우리 기업들 노력이 활발하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특허청도 우리 기업들이 외국에서 더 효과적으로 지식재산권을 받을 수 있게 여러 노력들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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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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