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미국발 쇼크와 중국이 본격적인 출구전략에 나섰다는 소식에 종합주가지수가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실적 개선세에 있는 코스닥 테마주를 집중 매수하며 수익률 관리에 나섰다. 26일 코스피지수는 32.86p하락한 1637.84, 코스닥 지수는 12.15p하락한 522.07을 기록해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디오텍을 저가에 매수했다. 이날 디오텍은 전 거래일에 이어 -13%가 넘게 폭락했으나 시장 악재로 차액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낙폭이 최대치에 이른 오후들어 매수에 들어갔다. 이후 수익률 관리에 들어가 매매 수익률 -0.38%를 기록했다.
우 차장은 "25일에 이어 26일도 악재가 시장에 겹치면서 차별화 됐던 종목들도 덩달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시장에 악재가 겹쳐 너도나도 주식을 던질때가 오히려 좋은 종목을 싼 값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도 이수페타시스 하이쎌 엔케이 등 스마트폰, 전자책, 수소차 테마주를 새롭게 사들였다. 전 거래일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등 우량주 중심으로 매수한 데 이어 이날은 테마주를 중심으로 보유종목을 늘린 것.
박 차장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최근 낙폭이 과다하다고 판단된 종목을 매수했다"며 "단기간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외적인 악재로 주가가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의 우상향세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우량주 비중을 50%로 유지하고 코스닥 테마주를 20%~30% 보유하되 현금자산을 일정수준이상 보유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하태준 한국투자증권 대리는 루멘스를 신규 매수종목에 포함시켰고,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도 엘디티와 디오텍을 신규 매수했다. 서석류 한화증권 과장은 유진로봇과 이수앱지스를 매수 종목에,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대우증권과 우리이티아이를 새로 편입시켰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26일까지 누적 수익률은 광주신세계를 보유한 이강인 SK증권 과장이 -0.32%로 1위로 뛰어 올랐고, 디오텍을 새로 편입시킨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이 2위를 기록했다.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이 -0.09%로 4위, 기아차를 사들인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이 -1.26%로 5위에 머물렀다.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는 전 거래일 낙폭을 어느 정도 관리하며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날 당일 수익률 -6.84%를 보이며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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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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