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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국가 방사선비상진료 네트워크' 구축 완료

국군병원, 방사선보건연구원 등 4개 기관 추가 지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제7차 방사선비상진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군병원, 방사선보건연구원 등 4개 기관을 비상진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기관은 방사선보건연구원, 국군대구병원, 국군부산병원, 국군함평병원 등이다.


이로써 기존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을 포함해 원자력시설이 집중된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및 방사선 관련 산업체가 많은 수도권에 23개 민·군·관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국가 방사선비상진료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 2002년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처음으로 국가비상진료센터를 설립하면서 '국가 방사선비상진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왔다"며 "현장의료대응, 피폭환자 이송, 전문치료, 비상진료요원 교육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사선 사고시 국제적 대응과 공조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마련한 '국가적 차원의 사고지원 능력'도 강화돼 중국, 일본 등 원전밀집 인접국가와 긴밀한 방사선비상진료 국제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부터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 대책법'을 제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제1차 방사능방재발전계획'을 수립해 5년간 총 6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환경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국가방사능방재기반 구축과 원자력 수출동력으로써 글로벌 방재대응기술을 확보해 국가 방사능재난관리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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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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