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이 시장을 노린 엔비디아도 모바일 기기용 프로세서를 선보이며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5일 엔비디아는 모바일 기기용 프로세서 '테그라2'를 국내 선보였다. 테그라2는 하나의 칩에 독립적인 8개의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4배의 성능향상을 보인다.
또한 8개의 프로세서를 장착해 비디오와 오디오, 이미지 등 각각 기능에 따라 프로세서가 따로 동작하게 된다. 여러 기능들을 한 번에 사용하게 되는 '멀티태스킹'이 중요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
엔비디아 측에 따르면 테그라2는 한 번 충전한 후 고화질(HD) 동영상 16시간, 음악파일 140시간(5인치 태블릿PC 기준)을 재생할 수 있다. 각 프로세서가 필요할 때만 작동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을 보다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테그라2는 ARM 기반 기술과 엔비디아 그래픽 프로세서(GPU) 기술이 통합된 것이다. 현재 스마트폰에서는 ARM 프로세서가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테그라2를 탑재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전망으로 엔비디아에 따르면 모바일 제품 성능은 기존 제품 대비 5~10배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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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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