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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주 연속 상승세.. 강남 재건축·지방 ↑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광역시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24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144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한 지역이 52개 지역으로 지난주 45개 지역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방광역시 아파트값 상승세와 함께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가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춘천(0.6%), 부산 사하구(0.4%), 대전 중구(0.4%), 목포(0.4%), 부산 해운대구(0.3%), 대전 서구(0.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 11개구 중 강동구(0.1%)는 재건축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는 둔촌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둔촌동과 고덕동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서초구(0.1%)는 최근 세대밀도제한 폐지로 재건축 사업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는 반포주공1단지와 인근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송파구(0.1%)는 정밀안전진단 실시예정인 잠실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한 모습이며 강남구(0.1%)는 전세물량부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등으로 소폭 가격이 상승했다.


강북 14개구 중 마포구(0.1%)는 일부 재건축예정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폭 가격이 올랐으나 은평구(△0.1%)는 은평뉴타운2지구 등 입주대기물량이 풍부하고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경기 과천(0.3%)은 서울 재건축 시장 호전에 따라 급매물이 소진되는 모습이다. 안산 상록구(0.2%)는 신안산선 개발 호재 영향으로 저가의 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올랐으며 평택(0.2%)은 소형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산은 올 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하구(0.4%)는 다대동 주공 재건축 이주 수요 증가로 인한 물량 부족으로 해운대구(0.3%)는 백병원 개원 예정에 따른 병원 관련 근로자들의 유입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대전 중구(0.4%)는 소형 매매전환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했으며 서구(0.3%)는 신규입주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동구(0.3%)는 용전동 일대 동부터미널 신축공사,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의 호재가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강원 춘천(0.6%)은 지난해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 및 올해 12월 경춘선 복선전철 완공 기대 심리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충청 청주 상당구(0.3%)는 탑동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매물 부족이 심화되면서, 전라 목포(0.4%)는 인근 광양시 제철업 관련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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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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