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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종시 숨 고르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연일 지방을 방문하며 여론전에 집중하던 여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여야는 지난 주말부터 세종시가 들어설 충남을 비롯해 '세종시 블랙홀'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혁신도시를 방문하며 민십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지난 16일 충남 홍성의 용봉산으로 신년산행을 한데 이어 수덕사와 당진제철소를 방문하며 충청권 민심 달래기에 주력했다.


또 19일부터는 대전시당 국정보고 대회를 시작으로 주중에도 국정보고대회를 열고 수정안 홍보에 전력을 쏟았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지난 17일 대전에서 '세종시 원안사수 결의대회'를 연데 이어 18일에는 세종시 수정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 중인 이승천 대구시당위원장을 격려 방문했다. 또 21일에는 경북 김천 혁신도시를 찾아 지역 역차별론을 강조하는 등 세종시 수정안 반대 여론 확산에 주력했다.


그러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 주 째를 맞는 주말인 23일과 24일에는 특별한 공식일정 없이 여론의 추이를 살피는 모습이다."세종시 정국 때문에 민생은 뒷 전"이라는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민생행보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실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2일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지난해 말 예산안과 노동법 문제, 연초에는 세종시나 사법개혁 때문에 서민행보가 주춤했다”면서 “2월 국회에서 다시 서민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도 이번 주말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자당 의원들과 함께 서울시내 한 가정집을 방문, 맞벌이 가정의 보육과 교육문제에 대한 현장 민심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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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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