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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강세..오바마 은행 투자제한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는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은행권의 과도한 투자를 제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뉴욕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5bp 하락한 3.60%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3.59%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2월21일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1.9% 하락했다. JP모간체이스와 모간스텐리 등이 4.2% 넘게 하락했다. S&P500 금융지수도 지난해 10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모간 케간의 케빈 기디스 수석채권트레이더는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의) 세부사항이 아직 불확실하지만 채권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며 “주식은 하락했고 채권은 매력적이 됐다”고 전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회사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선데다 의원들 또한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인 스캇브라운이 당선됨에 따라 민주당이 슈퍼 60석의 지위를 잃었다.


미 노동부는 이날 16일 기준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8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 44만6000명 대비 3만6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두달사이 최고치다.


중국은 지난 4분기 GDP가 1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사전 예측치 10.5%보다 높은 수치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국채입찰계획을 발표했다. 26일 44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를, 27일 42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를, 28일 32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미 연준(Fed)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회의를 개최해 정책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Fed는 2008년 12월부터 정책금리를 제로에서 0.25%로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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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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