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에코프로에 대해 미래지향적 기업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8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에코프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1% 증가한 627억원으로 추정되고 수익성 높은 시스템매출 증가, 양극활물질 및 전구체라인 가동률증가로 영업이익 95억원(yoy +175.7%)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 양극활물질 전구체(P-NCM) 증설라인 준공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2차전지업체로 납품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에코프로 전지재료부문 매출은 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93.5% 증가하면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의 전지재료사업은 ▲2차전지업체의 적극적인 양극활물질 내재화 확대에 따른 전구체 수요증가 ▲양극활물질의 조성과 특성을 결정짓는 다양한 종류의 전구체 합성기술 확보 ▲현재 전동공구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순간고출력특성으로 xEV용으로도 채용될 가능성이 높은 양극활물질(NCA)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해 국내 반도체/LCD라인에 초도납품해 실증테스트를 완료한 촉매식 PFC제거시스템이 성능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환경소재부문 매출은 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3.9% 증가하면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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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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