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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앙은행 총재 "부양책 철수 시기 결정 쉽지 않아"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두부리 수바라오 인도중앙은행(RBI) 총재가 18일(현지시간) 내주 있을 통화정책을 앞두고 "경기부양을 제거하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경기회복과 물가 안정 사이에 인도 중앙은행이 겪고 있는 갈등을 드러낸 것.


수바라오 총리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에서 "중앙은행의 과제는 물가 안정성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경기회복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인도의 벤치마크 도매가격 인플레이션율은 1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중앙은행이 오는 29일 열릴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인도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2009년 4월 사이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12%에 맞먹는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며 경기침체와 맞서왔다. 그 결과 인도 경제는 3분기 1년래 가장 빠른 7.9%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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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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