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신입사원 인재상, ‘오일맨’ 되기 전 사람부터 알아야
$pos="C";$title="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 봉사활동";$txt="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들이 서울 신내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들에게 머리 손질을 해주고 있다.";$size="550,453,0";$no="201001171405534491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의 신입사원들이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에게 머리에 염색약을 정성껏 손질하며 효도 수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첫 신입사원 27명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과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내기 봉사활동은 현업으로 배치되기 전 거쳐야 하는 이 회사 신입사원 필수 교육 과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회사의 경영 철학과 비전인 사회적 책임에 대해 몸소 이해하고,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필수 코스로 정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6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한파에도 아랑곳 없이 어르신들의 이불과 옷가지 등 빨래거리를 차가운 물로 씯고 빨기를 반복하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즉석에서 2~3인조 댄스팀을 꾸려 ‘재롱잔치’ 시간을 갖거나 안마, 집안 청소, 식사 도우미 등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얼어붙은 요양원에 따뜻하게 온기를 불어넣었다.
김건수 현대오일뱅크 인사부문 상무는 “기름을 알기 전에 사람부터 아는 인재가 진정으로 필요한 인재”라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이 주위에는 항상 어려운 이웃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배려하며 헤아릴 줄 아는 인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 임직원들이 최소 1개 팀 이상의 봉사팀에 가입해 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신입사원들도 2월 중 현업 부서에 배치되면 의무적으로 1개 이상의 봉사팀에 가입해 회사의 사회 공헌 문화를 이어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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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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