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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음악을 들으며 떠나는 주말 기차여행

코레일 16일, KTX 주요 역과 열차 안에서 환경부·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와 콘서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환경부, 그랜드에코오페라합창단과 ‘환경음악콘서트’를 16일 KTX 주요 역과 열차 객실에서 연다.


KTX 주요 역(용산·천안아산·광주)에서 환경과 관련된 노래와 뮤지컬공연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합창(우정의 노래, 꽃잎 요정, 지구가 웃어요 등) ▲뮤지컬 곡(숲속의 합창, 반디세레나데, 사랑한다면 등) ▲‘A Concert Celebration’, Oh! HappyDay 등이다.


달리는 열차(동대구→서울, 용산→천안·아산, 천안·아산→광주)에서 아코디언 반주에 맞춰 환경합창곡 3곡씩 모두 3회가 연주된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열차 안에서 열리는 깜짝 콘서트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친환경교통수단인 열차를 이용하는 게 환경사랑의 실천이란 공감대 만들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에도 경부선과 호남선 주요 역에서 이틀간 환경음악콘서트가 열려 열차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그랜드에코오페라합창단(단장 박영호)은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 산하단체로 환경부 후원을 받는 세계 유일의 환경음악 전문공연 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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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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