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 vs PR 매물 '팽팽'

1680선 하회..시총 상위주도 혼조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80선을 하회하며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지만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이날 프로그램 매물도 적지 않은 규모로 출회되면서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77포인트(0.41%) 오른 1678.1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억원, 47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705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1000계약 가까이를 순매도하며 차익매물을 유도, 여기에 비차익매물까지 더해지면서 약 9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000원(0.88%) 오른 80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1%), 현대차(0.98%), 현대중공업(6.49%), LG화학(3.00%) 등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KB금융(-0.69%)과 신한지주(-1.45%), 현대모비스(-1.99%)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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