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중국에서 사업 철수 가능성을 내비쳐 주목된다. 중국 정부가 포르노물 검색 등을 이유로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는 것에 반발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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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검색결과에 대한 검열 문제에 반발, 구글의 중국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중국 정부와 논의를 해야 할 문제라고 전제하면서 구글의 중국 사이트(www.google.cn)를 폐쇄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또 중국 인권활동가가 이용하는 구글의 메일 계정에 접속한 증거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자사의 블로그에 “향후 몇 주간 중국 정부와 논의를 통해 검색엔진 검열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며 “정부와 논의 결과에 따라 사이트 폐쇄와 중국 사무소 철수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구글은 검색 결과에 포르노물이 제시된다는 이유로 중국정부의 압박을 받아왔다.
한편 중국 인터넷 인구는 미국을 웃돌며, 현재 중국의 검색엔진 시장은 중국의 바이두(Baidu)가 주도하고 있다. 구글의 철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증시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두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6.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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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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