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는 급락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함께 증시의 최대 관심사인 삼성그룹의 투자계획이 발표되면서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당초 대규모 투자가 기대되던 바이오시밀러 관련주는 투자계획에 빠지면서 급락했고, 대신 들어간 u-헬스케어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11일 오전 11시12분 현재 u-헬스케어주는 현대정보기술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인성정보가 11.51%, 케이디미디어가 6.88%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한다고 한 비트컴퓨터도 4.29% 상승 중이다. 코오롱아이넷과 유비케어 등 초기 테마주들은 각각 2.59%, 1.94% 상승 중이다.
대신 삼성전자와 바이오시밀러 관련사업으로 주목받으며 최근 가장 많이 올랐던 이수앱지스는 9.21% 하락 중이다. 이수앱지스는 장중 하한가까지 밀리기도 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날 그린에너지,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2015년까지 총 2조5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LED,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 5개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그린에너지는 차세대전지, LED 조명사업 등으로 총 1조1200억원, 고용인력 1만100명을 예상했다. 차세대 전지의 경우 현재 SDI에서 대용량 전력저장용 전지 및 연료전지, 삼성전자에서 태양전지를 투자계획 중이며, 향후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관 및 SDI 천안공장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LED 조명사업은 삼성LED에서 조명엔진 생산기지를 만들어 연산 1억대 캐파(Capa)를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조명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헬스케어는 BT와 IT를 융ㆍ복합한 첨단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총투자비는 3300억원, 고용인력은 1000명을 계획 중이다. 추후 세종시, 오송 및 대덕연구단지를 연결하는 글로벌 클러스터가 형성될 경우 국제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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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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