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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4Q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1일 한미약품에 대해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565억원 영업이익은 9.2% 감소한 123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와 올해 영업조직 개편을 앞두고 4분기 영업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개발비용 증가도 영업이익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2007년 말부터 가동된 평택공장 생산설비 증가로 감가상각비가 증가, 팔탄공장 구획공사 실시 그리고 '오락솔' '오라테칸' 등의 해외 임상비용 및 제제연구비용 등으로 4분기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08년 4분기 9.1%에서 2009년 4분기 7.9%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4분기 처방의약품부문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별로 주력제품 '맥시부펜'이 신종플루 영향으로 감기환자가 급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한 25억원의 매출을 기록, 현재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도 4분기에 7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

한편 2010년에는 주력 개량신약의 내수매출 회복과 수출실적 증가로 실적모멘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애널리스트는 "개량신약 개발능력은 최근 머크, GSK 등과의 수출계약이 가시화되면서 입증되고 있으며 장기지속형 단백질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바이오신약들이 해외임상을 진행중에 있어 글로벌 전략은 순항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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