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하루 앞둔 10일 당정청 수뇌부는 비공개 심야 회동을 통해 수정안을 최종 점검하고 이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주호영 특임장관, 정정길 대통령실장,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 그리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장광근 사무총장 등은 이날 밤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나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한 향후 일정과 당정청 간의 역할 분담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나 '수정안의 국회 제출 시기를 늦추자'는 속도조절론이나 여론 수렴 방식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않았으며,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언급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최종안 발표 후 3~4일 간의여론 향배가 가장 중요한 만큼 내일(11일)부터 대국민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11일 수정안 발표 후 대전에 내려가 지역 방송사 주최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충청권 여론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