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본 정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시행한 저연비 고효율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세제 혜택 덕분에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1997년 첫 출시된 프리우스가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일본자동차판매연합회(JADA)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우스의 판매량은 전년의 3배 가량인 20만8876대로 집계됐다. 정부의 혜택에 힘입어 프리우스는 5년 연속 최대 판매 차 자리를 지켜온 스즈키자동차의 경차인 왜건알(WagonR)을 제쳤다.
자동차 컨설팅 업체 CMS월드와이드의 가와노 요시아키 애널리스트는 "프리우스는 정부 지원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며 "정부의 지원이 종료된 10월부터는 판매량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프리우스는 구매자들은 정부의 지원 덕분에 39만4500엔(479만4910원) 절감 효과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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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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