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신한금융투자는 하이닉스가 올해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 대비 25.3% 상향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진성혜 애널리스트는 "D램 고정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4·4분기 하이닉스의 영업실적은 전 분기 대비 223.4% 증가한 676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은 강한 D램 시장 환경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예상치 대비 25.3% 상향 제시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중국 춘절 수요 대비를 위해 PC 주문자생산방식(OEM)업체 및 모듈 하우스가 재고를 축적하며 1월 D램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했다"며 "1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고정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됨에 따라 올해 영업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9%, 1212.2% 증가한 9조9000억원, 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채권단 지분 매각과 관련한 오버행 이슈는 단기적으로 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하지만 올해 메모리 업황이 좋을 것으로 보여 오버행 이슈가 마무리될 경우 주가의 상승탄력이 기대된다"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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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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