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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달러 강세에 모처럼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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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일 연속 랠리 마무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7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조정을 받았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달러가 모처럼 비교적 뚜렷한 강세장을 시현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한때 0.7% 가량 오르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다음 주면 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관측도 상품 가격 하락 요인이 됐다.

유가는 11거래일 만에 조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52달러(-0.6%) 하락한 배럴당 82.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996년 2월 이후 최장기간 랠리가 마무리된 것. WTI 가격은 지난 10거래일 동안 상승하며 14% 뜀박질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전(前) CIBC 월드 마켓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제프 루빈은 올해 1분기에 유가가 90달러를 돌파하고, 연말에는 1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월물 천연가스도 전일 대비 20.1센트(-3.3%) 급락한 큐빅피트당 5.808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도 5거래일 만에 약보합 마감됐다. 달러 강세로 인해 대체 투자수단으로써의 매력이 떨어진 것.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8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133.7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3월물 은 가격은 전일 대비 17센트(0.9%) 오른 온스당 18.345달러로 마감됐다.


구리 가격은 16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내려왔다.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 유동성 조이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의 구리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됐다. 3월물 구리 가격은 전일 대비 6.75센트(-1.9%) 하락한 파운드당 3.427달러로 마감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 가격도 1.5% 하락해 t당 7546달러를 기록했다. LME 6개 비철금속 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농산물 가격도 일제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물 밀 가격은 9.5센트(-1.7%) 하락한 부셀당 5.5775달러를 기록했다.


대두 가격은 3주만의 최대 낙폭을 보였다. 3월물 대두 가격은 전일 대비 33센트(-3.1%) 급락한 부셀당 10.26달러로 마감됐다. 옥수수도 5거래일 만에 하락마감됐다. 3월물 옥수수 가격은 전일 대비 4.5센트 빠진 부셀당 4.17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원당 가격은 0.41센트(-1.4%) 하락한 파운드당 28센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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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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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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