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일러스트)";$txt="";$size="226,211,0";$no="20100107111103864369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편의점은 '만물상'으로 곧잘 표현된다. 국세납부는 물론 택배에서 홈쇼핑 제품 반품까지 안 되는 것이 없다. 물론 담배와 술도 판매된다. 하지만 이들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편의점들이 있다. 바로 대학 내 입성한 편의점들이 그렇다.
편의점들이 대학 내에서 술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는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는 학교 측의 의견을 수렴한데 따른 것. 이는 담배도 마찬가지다. 현재 대학가 편의점에서는 기숙사에 입점한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담배를 구입할 수 없다.
그렇다고 대학 내 편의점들이 편의점 업체들의 입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은 아니다. 방학 등 '비수기' 복병이 있지만 요즘은 취업난 등으로 학교를 찾는 학생들이 늘면서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학 내 편의점들도 주 고객인 대학생들의 입맛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올해 초 성신여대 학생회관 내 점포에 컴퓨터 4대를 설치, '인터넷존'을 운영 중이다.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먹으면서 급한 리포트를 쓰거나 스터디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대학생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즉석 먹거리 다양화 등 메뉴 개발에도 적극 나서면서 매출 효자종목도 휩쓸고 있다. GS25는 지난 한해 대학 내 편의점에서 김밥과 삼각김밥이 각각 매출 1, 3, 4위를 차지했다. 미니스톱도 일반 점포와 달리 점보후라이드치킨이 16배 이상 판매되는 등 즉석 먹거리의 인기가 높다. 다른 점포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 문구류를 전진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GS25 관계자는 "대학생들은 싼 제품은 물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따라서 대학 내 편의점에서는 기존 인기 있는 품목 뿐 아니라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도 다양하게 구비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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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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