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제조업 지수 호재를 맞아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제조업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수도 크게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것이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2% 오른 5500.34로, 프랑스CAC 40지수는 1.97% 상승한 4013.23을 기록했다. 독일 DAX 30지수도 1.53% 오른 604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로존 16개국의 작년 12월 PMI는 전달 51.2에서 소폭 상승한 51.6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도 부합하는 결과다.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수도 각각 56.1, 55.9로 상승했다.
제조업이 산업의 근간이 되는 만큼 제조업 지수 상승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제조업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BHP빌리턴은 중국 제조업지수 상승의 여파로 3.5% 올랐다. 이는 지난 2004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세계4위 니켈생산업체 엑스트라타도 3.7% 상승했다.
노바티스의 알콘 지분 매입소식에 네슬레 주가는 1.5% 올랐지만 노바티스는 2.6% 떨어졌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RBS는 BNP파리바가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9.9% 급등했다. 로이즈 뱅크도 3.1% 올랐으며 뱅크오브아일랜드는 정부가 은행권에 대한 자금지원을 약속하면서 1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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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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