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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호시우보의 한해”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4일 2010년의 경영 방침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로 ‘호랑이처럼 날카롭게 판단하되 소처럼 우직하게 추진하라’는 뜻의 ‘호시우보(虎視牛步)’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밝힌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소의 해때 여러분들의 묵묵한 희생과 부단한 노력을 바탕으로 발판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호랑이처럼 매섭고, 예리한 판단을 더해 도약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앞으로 맞이할 경영환경의 변화와 압박은 전에 없던 무게로 짓누르고, 세차게 가속될 것”이라면서 올해의 경영목표로 ‘성장을 향한 힘찬 도약’으로 삼고, 그에 따른 경영방침으로 ▲새로운 마케팅 역량강화 ▲시장 변화 대응력 향상 ▲조직의 창조적 혁신으로 정했다.


김 사장은 “당진 공장은 동국제강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줄 신성장동력이며, 중앙기술연구소는 신기술, 신가치를 창조해내는 기술의 산실”이라면서 “인천, 포항, 부산, 브라질 등에서 보여준 임직원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의 결과는 스스로를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쟁자보다 한발 앞설 수 있는 예측력을 발휘하여야 하며, 연구개발, 생산, 원료, 영업, 관리 등 모든 분야, 모든 구성원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창조적으로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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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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