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동국제강 홍보팀장 '홍보이야기' 출간
$pos="R";$title="김종대 동국제강 홍보팀장";$txt="김종대 동국제강 홍보팀장";$size="250,375,0";$no="200912301110448363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올해로 홍보맨 입문 28년차를 맞는 김종대 동국제강 홍보팀장이 그동안 겪은 에피소드를 모아 한권의 책을 발간했다.
'회장님도 모르는 홍보 이야기(엔씨광고)'에는 김 부장이 겪은 홍보의 양지와 그늘을 그려낸 29편의 에피소드와 교과서에도 실린 철 이야기 12편을 비롯해 언론사에 기고한 컬럼 24편을 함께 실었다.
국내 대표 철강업체인 동국제강에서만 홍보맨 경력을 쌓아온 그는 인터뷰를 위해 만났던 일본의 한 고철상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30년 동안 기록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언젠가는 자신도 책을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책 속에는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동국제강의 뒷이야기, 현 회장인 장세주 회장을 위한 회장 추대글을 직접 작성한 사연 등을 통해 기자와 경영자, 회사에 조직 사이에서 홍보맨들이 어떻게 부딪혀 왔고, 또 물밑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홍보맨으로서 기자들과의 공존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도 기술했다. 기자에게 사직서를 쓴 일이 대표적인 사례. 1990년대 중반 한 언론사에 오너 인터뷰를 주선했다가 물을 먹은 경쟁 언론사 기자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하자 그 기자를 만나 사직서를 건네며 '회사 그만 둘테니 한 판 붙자'며 최후의 의사를 전했다는 것이다. 기자와 홍보맨은 갑과 을의 관계지만 '당당하고 성실하게' 기자들을 대하는 게 진정한 홍보맨의 뚝심이라는 그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 부장은 "제가 경험한 것들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향후에 보다 나은 홍보를 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싶어 책을 썼다"면서 "진정한 홍보맨이 되기 위해 스스로 당신이 원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홍보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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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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