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영화 '폭풍전야'가 내년 3월 개봉할 예정이다.
제작자 관계자에 따르면 '폭풍전야'는 최근 편집을 마치고 음악 및 믹싱 단계를 거치고 있어 배급사를 결정하는 대로 내년 3월께 관객을 찾아간다.
이 관계자는 "'폭풍전야'가 창고에 묵혀 있다가 김남길의 인기 덕에 개봉하는 것처럼 알려지기도 했지만 아직 후반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며 원래 예정대로 내년 3월께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풍전야'는 아내를 살인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은 남자(김남길 분)가 목숨을 걸고 탈옥을 감행해 인생의 마지막 연인(황우슬혜 분)과 애틋한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을 그린다.
한편 연출을 맡은 조창호 감독은 '피터팬의 공식'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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