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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뚫은 충남·대전권 경매”

지지옥션, 지난해보다 2548억원 늘어 첫 1조원 돌파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대전지역 부동산경기의 불황임에도 경매시장은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지역은 매각 값이 처음 1조원을 넘어서는 등 호황을 누렸다 .

2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연말까지 충남지역 경매건수는 2만3000건, 대전지역은 6300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충남지역에선 2만1436건의 부동산경매가 이뤄져 7083건이 낙찰, 33%의 낙착률을 보였다.

한달 평균 경매물건 수가 1800건을 보여 올 전체건수는 2만3000건쯤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총매각값이 지난해보다 2548억원 늘면서 첫 1조원을 넘어섰다. 이중 땅 총매각가도 지난해(2673억원)보다 911억원 불었다.


응찰자수는 지난해 2.8명에서 3.2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상업용경매에선 경기불황으로 물건수는 많아졌으나 매각율은 20%에도 못 미쳤다.


대전지역 경매도 6018건 이뤄졌고 이중 2196건이 낙찰, 36.5%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또 부동산 한달 경매건수가 평균 500여건쯤인 것을 고려하면 올 6300여건의 경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응찰자수는 지난해 4.9명에서 5.3명으로 늘었고 경매낙찰액은 지난해 3479억원에서 506억원 는 39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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