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일본정부가 22일 일본항공(JAL)에 대한 대출보증은 물론 다른 자금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os="L";$title="";$txt="후지히 히로히사 재무상";$size="276,184,0";$no="200912221605356561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날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후지이 히로히사 재무상은 기자회견에서 “JAL이 민간 기업이기 때문에 따로 재원을 마련해 이를 지원할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당초 일본정부가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2010 회계연도, 혹은 올해 회계연도 추가 경정 예산안을 활용해 JAL을 지원 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나돌았으나 정부가 나서 이를 일축한 것.
후지이 재무상은 ‘정부가 예산안과 별도로 JAL을 지원하려는 의도도 없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달 국영 일본개발은행은 정부의 승인을 얻어 JAL의 사업운용을 위한 긴급대출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의 정책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후지이 재무상은 “민간 기업이 스스로 독립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부가 민간 은행에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앞서 마에하라 세이지 교통상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JAL에 대한 정부 보증이 연장되지 못한다하더라도, 정부의 지원의사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혀 JAL 지원여부를 둘러싼 일본 내각 내의 의견대립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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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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