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선물매도 급감..상승전환 쉽지 않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상승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 1637선까지 내려앉으면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지속했지만,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던 개인이 선물 시장에서 태도를 바꾸면서 지수 역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장 초반 한 때 3000계약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지만, 개인의 선물 매도가 500계약 이하로 줄어들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주춤한 것이 낙폭 만회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미결제약정 감소가 동반됐다는 점에서 개인이 신규 매도 후 청산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현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여전히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이끌만한 투자주체가 없어 상승 전환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21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7포인트(-0.07%) 내린 1645.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8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36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0계약, 2000계약의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개인의 매도 규모가 현저히 줄어든 덕분에 프로그램 매물 역시 1200억원대로 그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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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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