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 경영환경 변화와 관련한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과제를 선정,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에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 투자활성화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투자세액공제제도의 세액공제율을 현행 3%에서 10%로 상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90조원에 달하는 공공기관의 여유자금을 중소기업 대출지원 우량은행에 예치하고 이 재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는 금융위기시에 중소기업의 금융안전판 역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게 중앙회측 설명이다.
또 중소기업의 기능인력 고령화와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기피에 따라 기능승계 단절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규모가 내년도에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조원 수준의 정책자금 규모를 유지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밖에 중소 소매업 유통혁신 방안의 차질 없는 추진, 소규모 점포 조직화 지원 및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 건립 확대, 출구전략 시행 유보와 유동성지원 연장 등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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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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