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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이란-이라크 유전분쟁에 ↑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국제유가가 주간 기준 2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란군이 이라크 유전을 침범했다는 소식에 긴장감이 고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유가는 지난 12월7일 이후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날 2.8%의 강세를 보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그다드에서 남쪽 방향으로 450마일 가량 떨어진 이라크 마이산주의 파카 유전에 이란 병사 11명이 침범, 이란 국기를 세우고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은 배럴당 34센트(0.4%) 오른 74.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선물 가격은 4.9%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10월16일 이후 주간 기준으로는 최대 상승폭이다.
올해 들어서는 6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물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36센트 상승한 배럴당 73.73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0.2% 상승한 1.4314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 1.4262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9월4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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