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당초 18일(현지시각)까지 예정됐던 코펜하겐 기후협약 회의가 이틀 연장될 수 있다고 미국의 대표 헨리 왁스만이 밝혔다.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왁스먼은 이날 27개국 유럽연합 대표들과 회담 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개도국에 대한 재정 지원 및 감축할 배기물질 종류 등과 관련, 서로 합의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왁스만은 "지금 매우 활발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컨퍼런스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요일(20일)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완벽히 동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모든 방면에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왁스만은 "미국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꺼이 중요한 임무를 맡을 각오가 돼 있다"며 "중국은 아무래도 그들이 원하면 우리가 기꺼이 파트너가 돼 줄 수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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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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