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은 16일 비츠로셀에 대해 스마트그리드 시장 확대와 기술개선을 통해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봉원길 애널리스트는 "비츠로셀은 리튬 1차전지 제조 전문업체"라며 "리튬 1차전지는 일반 전지에 비해 높은 전압, 넓은 적용 온도 대역, 낮은 방전율 등의 특징으로 인해 산업용 및 군사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튬 1차전지 시장은 2012년까지 연평균 약 10.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규모는 약 1조1000억원(2008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봉 애널리스트는 "리튬 1차전지 수요처는 스마트그리드 시장의 성장성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며 "스마트그리드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미터기기 및 이에 필요한 리튬 1차 전지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계식 미터기가 전자식 및 스마트그리드용 미터기기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리튬 1차전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군수 부문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비츠로셀은 2007년 이후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수출 비중이 지난해 약 55.6%까지 증가했으며 내년에도 더욱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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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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