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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 민항기공동개발 참여기업에 자금지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부가 민항기 생산국으로의 변신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업들의 국제 민항기 공동개발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진다.


1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항공산업의 민수분야 균형발전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민항기국제공동개발사업 2009년도 지원계획을 운용요령을 공고했다.

지원대상사업분야는 외국의 완제기 제작업체가 주관하는 민수용 항공기의 국제공동개발에 국내 업체가 신규로 참여하는 사업, 외국의 항공기용 엔진 제작업체가 주관하는 민수용 항공기용 엔진의 국제공동개발에 국내 업체가 신규로 참여하는 사업 등이다.


지경부가 지원키로한 자금규모는 2억2500만원으로 이차보전이다. 이차보전은 특정한 부문에 조달된 자금의 금리에 불구하고 저리의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을 때 지원된 자금의 조달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보전금리는 융자사업자의 실제 대출금리에서 기준금리를 차감한 금리로서 기준금리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수금리에 1%를 차감한 금리를 적용한다. 4분기 현재 기준금리는 연 3.93%이다. 정부는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접수결과를 종합하여 운용심의회 심의를 통해 이자보전지원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기획팀(02-782-4158)이다.


한편, 지경부는 90석 규모의 중형 항공기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내용을 담은 항공산업 10개년 기본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서는 군용 고등훈련기와 연습기, 군용헬기를 제작하고 있으니 여객용 민항기는 생산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번 10개년 계획을 통해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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