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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청국장’ 아시나요?

금산군농기센터, 지역 약초 첨가한 청국장 개발…구수한 맛·단맛 일반보다 4배 높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인삼, 당귀, 지황 등 지역에서 재배되는 약초를 넣은 ‘한방청국장’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한방청국장’은 인삼, 당귀, 지황 중 한 가지 또는 둘 이상 섞은 한약재를 콩과 숙성시키거나 따로 고농도 액상 추출물을 만들어 익힌 콩과 함께 발효시킨다.

지금까지 인삼 등 약초가 갖고 있는 항균성은 전통식품의 발효를 지연시키고 이상 발효를 일으켜 고유의 맛을 변화시킨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금산농기센터는 잡균이 느는 걸 막고 청국장 고유의 구린내 등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를 밝혀냈다.


또 청국장에 한약재를 알맞게 넣어 발효하면 일반청국장보다 구수한 맛을 내는 아미노산인 글루타민산, 아스파라긴산과 단맛을 내는 알라닌, 글리신, 라이신함량이 일반청국장보다 4.5배까지 더 많아졌다.


당뇨, 암 등 성인병 예방효과를 평가하는 항산화 효능시험에서도 일반청국장보다 한방청국장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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