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M&A 주식매매 본계약 체결..금융위기 이후 채권단 주도 M&A 첫 성공 사례
$pos="C";$title="";$txt="1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외환은행과 현대중공업컨소시엄의 M&A 관련 주식매매 본계약 체결 후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사진 왼쪽)과 이재성 현대중공업 대표(사진 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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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현대종합상사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10일 조선호텔에서 현대중공업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 관련 주식매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계약 체결식에는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과 이재성 현대중공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현대종합상사 지분 50%+1주를 2351억원에 인수하게 돼 대주주로서의 안정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금융위기 전후로 채권단 주도로 진행되었던 대형 M&A 거래가 장기 지연되거나 중단되고 있는 시점에서 채권단 주도로 진행된 M&A의 첫 성공사례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2003년 6월부터 채권단 공동관리하에 있던 현대종합상사는 주관은행인 외환은행과 채권단의 긴밀한 협조아래 성공적인 M&A를 통해 경영 및 재무 능력을 겸비한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됐다” 며 “구조조정기업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지난 9월 현대종합상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상세실사 등을 거치면서 청도조선소 유동성 문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한 협상과정에서 채권단과의 의견차가 있어 난항을 거듭했으나,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의 지속적인 노력과 현대중공업의 강한 인수의지가 결실을 맺어 최종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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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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