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IBK투자증권은 10일 디에스엘시디에 대해 중국내수시장 확대로 쑤저우공장 지분법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원을 신규제시했다.
정종선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공장이 해외에 진출하면서 중국 쑤저우에 동반 진출했다"며 "향후 중국내수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한 삼성전자의 생산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쪽은 지난해 말 1500명에 불과하던 종업원 수가 현재 40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최근 증설이 완료된 2공장에 이어 바로 3공장 착공에 들어갈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디에스엘시디는 LCD TV 용 BLU(Back Light Unit) 생산 업체로 글로벌 LCD TV 1 위 업체인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LCD TV 의 BLU 는 디에스엘시디, 한솔 LCD, 태산엘시디 등 3개 회사에서 나누어 생산하고 있다"며 "최근 태산엘시디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디에스엘시디와 한솔 LCD 의 생산 비중이 조금 늘어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LCD TV 가 세계 시장 1 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하면서 디에스엘시디의 매출액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 LED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점하면서 향후 전망도 기대되기 때문에 디에스엘시디의 실적도 더불어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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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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