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숲 가꾸기사업·산림서비스도우미사업·산림보호강화사업 공모형으로 뽑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다음달 4일부터 녹색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산림서비스도우미 등 2만5000명을 뽑는다.
산림청은 9일 내년도 경제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이처럼 산림분야일자리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분야는 ▲숲 가꾸기 ▲산림서비스도우미 ▲산림보호 등과 관련된 일자리로 공개모집방식으로 뽑는다. 이달 중 모집공고와 채용절차를 마무리 짓고 다음달 4일부터 배치돼 일한다.
녹색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말까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산림부서, 국유림관리소, 휴양림관리소(홈페이지 또는 게시판 등에 공고) 등에 신청하면 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서민들의 고용을 이어갈 수 있게 녹색일자리사업을 추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난해소와 산림의 공익적 기능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1998년 외환위기 때 실업대책사업의 하나로 숲 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을 5년간 해 연인원 1554만명에게 일자리를 준 경험을 살려 올해 숲 가꾸기, 산림서비스도우미, 산림보호분야에서 3만8000명에게 일자리를 준 바 있다.
사업 분야별 모집내용과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 숲 가꾸기사업=임업전문 영림단 및 농·산촌지역 저소득 청·장년실업자 등 2만2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준다. 산림가치와 편익이 발휘될 수 있게 하는 일을 맡는다.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흡수원 확충 등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과 실업문제를 해결하는데 보탬을 준다.
?▲ 산림서비스도우미사업=산림관련전문지식 소유자 및 임업에 관심 있는 청년실업자 등 2040명을 뽑아 배치한다. 주 40시간근무제 확산으로 웰빙,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산림휴양공간 서비스향상 및 생태교육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숲 관련분야의 여러 일들을 맡는다. 숲 해설가, 숲길 조사관리원, 등산안내인, 수목원코디네이터, 도시녹지관리원, 산촌생태마을운영매니저 등이다. 이들은 고품질의 산림휴양, 문화, 교육 등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한다.
▲ 산림보호강화사업=농?산촌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1541명에게 일자리를 준다. 지구온난화 영향 등으로 산림재해(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가 대형화 되고 발생건수도 해마다 늘어산림보호감시원을 뽑아 산불감시, 계도활동, 산사태 위험지 순찰, 산림병해충 예찰 및 단속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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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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