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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대구 성서산단에 기업지원센터 기공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산업단지(이사장 박봉규)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10일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내 '성서 비즈니스센터'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 268억원을 투입, 6612㎡ 부지에 연면적 1만4522㎡ 지상 10층 규모로 2011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2500여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 성서산업단지에서 이 센터는 기업지원을 담당하며, 연구개발(R&D) 및 근로자 복지 등을 지원한다.


이에 업무시설과 국제회의장, 제품전시관, 연회장 등 기업지원시설을 갖추고 법률 세무 회계 금융 수출입 등 지원기관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단공 성서클러스터추진단이 입주, 기술협력과 연구개발 지원 등 협력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박봉규 이사장은 "부족했던 기업지원과 복지기능이 확충되고 기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명실상부한 성서산업단지의 지원 '허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은 주요 산업단지에 부족한 기업지원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현재 군장산업단지에 군산종합지원센터, 광주첨단산업단지에 광주 하이테크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시화산업단지에 비즈니스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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