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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훈훈한 사랑으로 동장군 물리친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연말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을 보태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


상봉2동 발전협의회(회장 박초양)는 지난 7일 상봉로얄부페컨벤션에서 틈새계층과 지역 어르신을 위해 사랑의 송년회를 열어 틈새계층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는 법적인 요건에 맞지 않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틈새가정 5가구에게 각각 10만원씩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상봉노인정 등 3개 노인정에 각각 20㎏ 3포씩 9포를 전달하여 주민화합을 이루었다.


상봉2동 발전협의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행사를 10년 동안 해오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하여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신망을 받아오고 있다.

상봉1동 자율방범대(대장 송귀복)는 지난 4일 지역내 65세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내복을 마련, 21명에게 전달했다.


성품은 한 겨울 저소득 어르신들이 춥지 않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율방범대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상봉1동 자율방범대는 9년 동안 저소득 어르신 180여명에게 내복을 마련, 전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저소득 이웃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상봉1동 소재 예정교회(목사 설동욱)는 지난달 26일 지역내 소년소녀가정과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예정교회에서 7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마련, 10㎏씩 200가구에 전달됐다.


예정교회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누기 행사를 3년째 해오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웃돕기 행사를 계속하여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면목3·8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동호)는 지난 1일 송년 모임에서 추운 겨울이 더욱 힘든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50만원을 면목3·8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동호 위원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지만 난방비 걱정에 마음껏 따뜻하게 지내지 못하는 우리의 이웃을 보며 항상 마음에 걸렸다”면서 “면목3·8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그 간 기금으로 마련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저소득 가정 110가구에게 각각 5만원씩 통장으로 입금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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