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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회의, 코펜하겐서 개막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7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했다.


라르스 뢰게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이번 총회에 이명박 대한민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세계 110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할 것이며 총 192개국, 1만5000여명의 대표들이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일주일 동안 협약 초안을 다듬고 각국 정상과 각료가 입국하는 다음 주에 최종 합의를 모색할 예정이다.


주최 측인 덴마크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1990년 대비 50% 감축하는 방안을 참가국에 제시했다.

1990년대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협약을 마련키 위한 이번 회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견해차이, 자국 이기주의, 막대한 비용 문제 등이 엇갈려 상당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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