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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판타지 로맨스 '뉴문'이 주말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가운데 국내영화 '시크릿'이 2위를 기록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뉴문'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614개 스크린에서 총 63만 6319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수요일인 2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 89만 9327명을 기록했다.
차승원 주연의 스릴러 '시크릿'은 주말 사흘간 30만 8982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뉴문'보다 하루 늦은 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7만 181명이다.
'세븐 데이즈'의 각본을 쓴 윤재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시크릿'은 '뉴문' '2012' 등의 열풍 속에서 개봉 첫 주 4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선전을 펼쳤다.
전국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2012'는 3위를 차지했고, '닌자 어쌔신'은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며 4위에 올랐다. 국내영화 '홍길동의 후예'와 '백야행'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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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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