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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번∼' 가수출신 연기자 김희철·박수진연기 '재밋네'!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배우 정겨운과 이수경의 알콩달콜 로맨스와 결혼이 지속적인 화제를 낳고 있는 SBS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극본 김사경·연출 김정민)에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멋진 연기가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6일 '천만번 사랑해'에는 이전 여성그룹 슈가출신 연기자 박수진(오난정 연기)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철 연기)의 알콩달콩 사랑연기가 색다른 재미를 몰아오고 있다.

박수진이 연기하고 있는 오난정은 매우 밝고 신나는 캐릭터로 약간은 철없는 인물이다. 처음엔 이복동생인 이수경과 결혼한 정겨운을 좋아했으나 희철의 적극적인 구애로 어느센가 희철에서 마음이 넘어간 상태. 하지만 문제는 희철이다. 이번엔 희철이 그에게 살짝 튕기기 시작했다. 물론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앞으로의 상황전개를 위해 일부로 튕기고 있는 중이다.


박수진은 오난정에 대해 "철딱서니 없는 인물이다. 밝고 신나는 캐릭터를 맡아서 정말 좋다"며 "원래 성격이 더 밝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슈가 때 만들어진 것이 여성스럽고 조용한 이미지라 그런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이번에 밝고 시원한 캐릭터를 할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박수진의 상대역인 희철이 연기하는 이철 역시 쾌활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미국에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하는 일없이 집안에서 빈둥거리는 인물. 하지만 최근에 통닭집을 내 열심히 생업전선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의 '티격태격 사랑싸움'은 자칫 지루할 것 같은 드라마에 '깨소금 재미'를 더하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깊이 있는 연기까지는 아니지만 자신들의 캐릭터를 충분히 잘 소화해내며 연기자로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수진 역시 "아직도 가수로 보는 분들이 있어서 섭섭하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라는 친정같은 집이 있지만 나는 돌아갈 곳이 없다. 그냥 연기자 박수진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희철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희철의 연기에 많은 분들이 'OK평점'을 내렸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평가가나와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진은 이날 자신이 좋아했던 정겨운이 이복동생인 이수경과 결혼해 처가집으로 인사를 오자 술주정을 하며 둘을 공박하는 연기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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