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지하철역에 미용실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역 대합실에 친환경 미용실인 '저스트 컷(Just Cut)'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5호선 목동역, 7호선 논현역과 건대입구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10분 정도면 커트를 끝낼 수 있다. 헤어전문점 입구에 초록, 노랑, 빨강 신호등을 설치해 고객 대기시간을 미리 알려 준다.
특히 샴푸를 할 때 물을 사용하지 않아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물 대신 특수 개발한 샴푸로 모발 세정효과를 내고, 잘라낸 머리카락은 즉시 진공 흡입한다.
공사 관계자는 "현대인의 생활유형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지하철도 진화하고 있다"며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지하철 환경조성을 위한 아이템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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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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