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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금리 동결...곧 긴축 나설 것(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3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0%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7개월째 초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ECB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7차례에 걸쳐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현지시간 오후 2시30분에 열리는 컨퍼런스를 통해 오는 15일 유럽 은행권에 제공한 1년 만기 대출을 종료하고 은행권 대출 규모를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은행권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해온 ECB는 지난 달 점진적으로 출구전략을 펼칠 것을 밝힌 바 있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과잉유동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ECB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보다 금리를 먼저 올리게 되면 달러 대비 유로화 강세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ECB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ING그룹의 카스텐 브라제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 ECB가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유로화 강세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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