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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디윈텍 "전기차 국책사업 계획대로~"

전자부품연구원에 사무실 개소…인버터 개발 박차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시장에서 전기차 관련주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3D 산업관련주와 함께 올해 마지막 테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부의 전기차 산업 육성 의지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지앤디윈텍도 전기차 테마에 합류한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10월12일 전기자동차용 인버터 개발 프로젝트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힌 이후 주가는 50%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8% 이상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시장수익률은 더욱 뛰어나다.

전기차 관련주로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지앤디윈텍은 지난달 20일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과 근거리전기자동차(NEV)용 고효율 동력제어 부품 및 차량시스템 제어 개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발 빠르게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앤디윈텍은 국책과제 선정 이후 전자부품연구원(KETI) 광주디지털컨버전스센터 내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원활한 협조 관계 구축을 위한 결정이라고 지앤디윈텍은 설명했다.

최광호 지앤디윈텍 생산기술팀장은 "KETI 내부에 사무실을 개소함으로써 고가의 실험 장비 사용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된다"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인버터를 국산화 하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앤디윈텍은 단순히 사무실 개소에 그치지 않고 별도 전기차 사업부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로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하고 있으나 국책과제 선정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


지앤디윈텍이 전기차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또다른 이유는 국책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있는 탑알앤디에 대한 믿음이다.


세계 최초로 레져용 수륙양용 전기차를 개발한 탑알앤디는 국내에서도 내로라하는 전기차 완성업체다.
현재는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로 인해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년부터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다양한 레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륙양용 전기차는 일반 골프차의 4배 이상의 출력인 15㎾급 모터를 장착해 비포장이나 산길주행이 가능하다. 국립공원에 일반 자동차 진입이 금지돼 있는 만큼 공원관리용이나 관광용 등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더욱이 화재 진압용 전기차를 개발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할 예정이다. 우선 300대 규모를 납품할 예정이다. 대기업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도 진행하고 있어 화재 진압용 전기차로 인한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지앤디윈텍은 탑알앤디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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