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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1월 자동차 판매 전년比 36%↑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의 11월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넉 달 연속 판매량이 늘었다고 일본 자동차 딜러협회(JADA)가 1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월 일본의 자동차 내수 판매는 일본 정부의 인센티브 제도의 효과로 수요가 늘면서 증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JADA에 따르면 지난달 경차를 제외한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9만3410대를 기록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14만7513대를 팔아 지난해 11월에 비해 판매량이 39% 뛰었다.


일본의 자동차 판매는 정부가 연비가 좋은 자동차 구입에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회복되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부터 13년 이상 된 차량을 연비가 좋은 차량으로 교체하면 25만엔(약 332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또 중고차 교체 없이 신차를 구입해도 10만엔을 지원했다. 일본 정부는 올 회계연도에 이 제도를 통해 차량판매가 69만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 컨설팅 업체인 CSM 월드와이드의 애널리스트 가와노 요시아키는 “지난해 11월에는 리먼브라더스 파산 직후로 소비가 극도로 위축되어 있었다”며 “올 11월에 판매량이 36% 증가하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기저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혼다의 11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했고, 일본 3위 자동차 업체인 닛산은 33% 증가한 판매고를 보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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