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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MBA 3.7대1로 경쟁률 최고

한국형 MBA 하반기 경쟁률 1.7대1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내 11개 경영전문대학원이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평균 1.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울대 글로벌MBA의 경쟁률이 3.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서울대를 비롯한 11개 경영전문대학원의 2009년 하반기 MBA(경영학석사) 신입생 모집에 총 1437명이 지원,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경쟁률(1.67대 1)보다는 약간 높지만 올 상반기 경쟁률(3.55대 1)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보통 MBA 경쟁률은 봄 학기가 가을 학기보다 높다.


주간 과정(풀타임)으로 학생을 모집한 대학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전남대, 중앙대, 인하대 등 8곳으로, 총 348명 모집에 661명이 지원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야간ㆍ주말 과정(파트타임)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전남대, 중앙대, 한양대, 인하대 등 9개 대학 498명 모집에 776명이 지원,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주간 Global MBA)의 경쟁률이 3.7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강대(야간 MBA) 3.5대 1, 성균관대(야간 EMBA) 2.7대 1, 고려대(주간 Finance MBA) 2.4대 1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동국대, 전남대 등 일부 대학은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에도 못 미쳐 MBA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입학생은 성균관대 31명, 고려대 27명, 서울대 10명, 전남대 9명, 숙명여대 4명, 인하대 3명, 동국대ㆍ이화여대 각 1명 등 총 86명으로 작년 하반기(89명)에 비해 약간 줄었다.


중국 출신이 20명(23.3%)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15명, 인도 6명, 말레이시아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 각 4명, 아제르바이잔 3명, 나이지리아ㆍ뉴질랜드ㆍ모로코ㆍ브라질ㆍ캐나다ㆍ태국 각 2명 등이었다.


하반기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은 연세대, 한국정보통신대를 포함한 전체 13개 경영전문대학원이 가을 학기에 새로 초빙한 외국인 교수는 총 98명으로 작년 하반기(95명)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이 중 전임은 37명, 비전임은 61명이었다. 대학별로는 고려대 32명, 서울대 19명, 성균관대 17명, 전남대 7명, 한양대 6명, 연세대 4명, 서강대ㆍ중앙대ㆍ인하대 각 3명, 동국대 2명 등이었고, 국적은 미국 출신이 62명(63.3%)으로 가장 많았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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