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산업생산의 회복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분석 자료를 통해 "10월 중 생산은 추석이동의 영향으로 9월에 비해 부진했으나 9~10월 평균으로 보면 회복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 재정부는 "소비재 판매는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나 설비 및 건설 투자는 감소했고, 경기 종합지수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9~10월 평균 생산지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광공업생산은 5.5%, 서비스업 생산은 3.0%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광공업 출하는 3.9% 늘고 재고는 1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동률은 9~10월 평균이 78.8% 수준이었다.
아울러 소비재 판매는 승용차 판매 호조와 추석 소비 등으로 전월대비 2.9% 늘었고, 전년 동월대비론 9.8%나 늘어 올 5월 이후 6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들어 전달에 비해 5.8%, 건설기성은 민간부문 건축공사 부진으로 4.3% 각각 감소했다.
이밖에 10월의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았으나,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1.1%포인트 오르며 올 1월 이후 10개월째 상승, 전반적인 경기종합지수 또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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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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