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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페이프리 1년 성적 '합격'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6.8%, 렌탈계정 121% 순증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제휴 신용카드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렌탈료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페이프리' 제로를 도입한 결과 시행 일년만에 신용카드 가입 고객이 12만명, 멤버스 회원은 1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웅진코웨이 고객들은 모두 65억원의 현금을 돌려받았다.

30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올 들어 이 회사의 신규 렌탈 판매는 91만5000개로 전년동기대비 16.8%, 렌탈계정 순증은 121% 증가하는 등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페이프리 서비스를 도입한 후 기존 고객의 해약률이 낮아지고 고객별 사용제품 수가 증가하는 등 고객 로열티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프리 가입 고객의 해약률은 0.5%로 일반 고객 평균 대비 2.1배 낮고 고객별 사용제품 수는 2.05개로 전체 평균(1.5개) 대비 36%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선보인 페이프리 서비스가 다소 주춤한 신규고객 유치와 기존고객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페이프리 성공은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웅진코웨이는 1998년 이후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3분기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연간 매출은 1조4500억원을 웃돌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홍준기 사장은 "충성도 높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진정성을 고민한 결과"라며 "회사와 고객, 코디가 모두 윈윈하는 '공짜마케팅'의 성공 모델로 기록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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